앞서 전해드린대로 이명박 대통령도 오늘 밤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한 평창 최종 프레젠테이션에 연사로 나섭니다.
목이 쉴 정도로 연습을 했다는데, 이 대통령의 그간 평창 유치 지원활동을 정리했습니다.
남아공 더반에서 박영일 기자입니다.
오늘 밤 10시 35분.
평창의 운명을 손에 쥔 IOC위원들은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지 선정을 위한 투표에 들어갑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이에 앞서 열릴 평창의 최종 프레젠테이션에서 두 번째 발표자로 나섭니다.
3분가량 영어로 진행될 프레젠테이션에서 이 대통령은 평창의 동계올림픽 유치는 아시아 지역에 동계스포츠를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점과 평창의 완벽한 준비상황 등을 설명하며 지지를 호소할 예정입니다.
평창 유치의 최종 관문인 프레젠테이션을 위해 이 대통령은 남아공으로 오는 전용기 안에서도 17시간 내내 회의 대신 프레젠테이션 연습에 몰두했습니다.
또, 더반에 도착해서도 두 차례 실제와 같은 드레스 리허설을 가졌으며 목 상태를 걱정하는 참모에게는 목소리가 갈라져도 진정성을 갖고 설명하면 감동을 줄 수 있다며 기회가 왔을 때 최선을 다해야 하고 혼신의 힘을 다하자고 독려했습니다.
오늘 새벽 열린 IOC총회 개막식과 이어진 리셉션에서도 이 대통령은 IOC위원들과 접촉하며 평창을 알리는데 주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자크로게 IOC 위원장을 만나 평창에 대한 정부의 강력한 지원의지를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주요 외신들과의 인터뷰에서도 동계올림픽 유치를 통해 아시아에 동계스포츠를 보급하는 것을 사명으로 여기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동계올림픽 유치를 향한 평창의 3번째 도전.
평창의 운명은 오늘 자정 제 뒤로 보이는 바로 이곳에서 결정됩니다.
더반에서 KTV 박영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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