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일 위원장의 올 상반기 대외 공개활동이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역할을 세분화해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경제활동에, 후계자인 김정은 당 중앙군사위 부위원장은 군사활동에 치중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김현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올해 상반기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공개활동은 총 63회로 역대 가장 활발한 공개활동을 했던 지난해 77회의 80%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분야별로는 경제관련 공개활동이 28차례 전체의 45%를 차지했고 군 관련 활동이 14회, 대외활동 7회, 기타활동이 14회로 집계됐습니다.
통일부는 브리핑을 통해 김 위원장의 공개활동은 경제분야 중에서도 특히 경공업과 농림수산분야에 집중적으로 이뤄졌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종주 부대변인 / 통일부
“북한이 올해 신년공동사설에서 인민생활향상 경공업 분야를 주력분야로 추진하겠다는 등을 과제를 제시했었습니다.”
김 위원장의 군 관련한 활동은 14차례로 역대와 비교해 가장 적은 수준이었으며, 이 중 9차례는 군 관련 공연관람으로 군 부대 시찰은 단 한 차례만 이뤄졌습니다.
이에 비해 후계자 김정은 총 35차례 김 위원장을 수행했는데 이 가운데 12차례를 군 관련 활동에 집중했습니다.
이는 김정은이 당중앙군사위 부위원장이라는 직책에 맞게 후계자로서 군 장악에 주력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한편 김 위원장을 가장 많이 수행한 인물은 여동생인 김경희 당 경공업부장으로 48번, 김경희의 남편이자 김 위원장의 매제인 장성택 국방위 부위원장이 45번으로 2위를 기록했습니다.
KTV 김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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