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올림픽 유치 투표를 가를 가장 중요한 관문이 최종 프레젠테이션입니다.
평창은 피겨여왕 김연아 선수부터 이명박 대통령까지 나서 지지를 호소하며 IOC 위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계획입니다.
이정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2018년 동계올림픽 유치에 나선 평창의 운명은 최종 프레젠테이션에 달려있습니다.
개최지 투표 직전, 후보 도시의 면면을 알리는 자리로 IOC 위원들의 표심이 갈릴 중요한 관문이기 때문입니다.
앞서 두 번의 유치전에서 남북 분단과 같은 다소 무거운 주제를 다뤘던 평창은 '새로운 지평'이라는 슬로건을 내걸었습니다.
특히 피겨여왕 김연아 선수와 문대성 IOC위원을 앞세운 젊고 활기찬 모습을 강조하고, 감성을 자극하는 프레젠테이션을 펼친다는 계획입니다.
김연아 선수는 겨울 스포츠가 취약했던 우리나라에서 피겨 정상에 오르기까지의 경험을 설명하며 동계 스포츠 확산이라는 희망의 메시지를 부각시킵니다.
그간 평창의 도전을 진두지휘했던 조양호 유치위원장은 스포츠 강국이 된 한국의 위상과 준비된 평창의 계획을 알릴 계획입니다.
이명박 대통령도 이례적인 영어 연설로 지지를 호소할 예정입니다.
마지막 발표자인 토비 도슨은 깜짝 카드입니다.
한국계 입양아인 자신의 성장 과정과 고국에 대한 이야기를 소개하며 IOC 위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는 계획입니다.
토비 도슨 / 평창 프레젠터
“선수 생활할 때도 저는 결정적인 순간에 최고의 결과를 만들었습니다. 벌써 IOC 위원을 만날 순간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평창은 우리 시각으로 저녁 7시부터 8시 15분까지 독일 뮌헨과 프랑스 안시에 이어 마지막 순서로 최종 프레젠테이션에 나섭니다.
KTV 이정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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