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클릭 경제브리핑 최대환입니다.
가정에서나 직장에서, 또는 거리를 걷다가라도, 생활을 불편하게 만드는 요소들을 종종 보게 됩니다.
이런 경우에 성실하게 세금을 내는 국민으로서 정부 당국에 개선을 요구할 권리가 있는데, 사실 이런 민원 해결이 그리 쉽지만은 않습니다.
우선 3백열일곱 곳이나 되는 정부와 공공기관의 대국민 부서 가운데 정확하게 어디로 연락해야 하는지 알기가 쉽지 않고 또 복합적인 상황도 많기 때문에 이리저리 전화를 돌리다가 지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인데요.
바로 이럴 때 꼭 필요한 전화번호가 있습니다.
만일 이혼한 전남편이 진 빚을 갚지 않으면 아들 명의로 입주한 임대아파트를 압류하겠다고 협박을 당하고, 지적장애인인 아들이 임금도 받지 못하고 직장에서 실직당했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이런 경우 채무와 실직 문제, 생계유지를 위한 정부지원, 임금 체불에 대해서 모두 제각각 도움을 청해야 하지만, 이제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운영하는 정부 대표 민원전화 110번을 누르면 한번에 해결됩니다.
권익위의 '110 정부 민원안내 콜센터는 3백열일곱개에 이르는 정부 민원부서를 모두 아우르는 네트워크를 갖추고 있어서, 일반 행정 민원부터 일자리 안내와 생활복지, 각종 세금과 공공요금, 그리고 보이스피싱 피해 구제까지 상담이 가능합니다.
여기에다 홈페이지는 물론 스마트폰을 통해서도 예약상담과 문자상담이 가능하고, 다문화가족과 외국인을 위해서 영어와 일어, 베트남어 등 20여개의 외국어 상담 서비스도 운영되고 있습니다.
그럼 가장 최근에 해결된 실제 민원 사례를 한 가지 살펴보겠습니다.
평택시 합정동의 A씨는 비가 조금만 와도 하수도가 역류해 집안이 침수되곤 했는데, 3년 동안 시청에 수 차례 민원을 내도 해결이 쉽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110에 전화하자 시청에서 현장 점검 후 집 주변에 제방을 설치해 주기로 했습니다.
권익위는 110번이 국민들의 어려움을 듣고 담당 기관에 전달하는 역할에서 더 나아가 어떻게 처리되고 있는지 끝까지 추적, 확인하는 역할까지 수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정부에 꼭 요청하고픈 민원이 생겼을 때, 이제 이리저리 전화를 돌리는 번거로움을 겪지 말고, 정부 대표 민원전화 110번을 기억해두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클릭 경제브리핑 최대환이었습니다.
(KTV 한국정책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저작권자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정책 와이드 (188회) 클립영상
- 오늘 밤 자정 2018 동계올림픽 개최지 결정 1:48
- 평창 유치위 "1차 투표에서 끝낸다" 1:47
- 1차 95명 참여···48표 얻으면 평창 유치 1:54
- 마지막 PT로 IOC위원 표심 확보 1:47
- 이 대통령, '목 쉬도록 연습 또 연습' 1:55
- 강원도 평창 "이번엔 반드시 승리한다" 5:01
- "겉만 번듯한 위장 녹색성장 경계해야" 1:49
- '김정일 경제·김정은 국방' 활동 치중 1:54
- 키스방 등 청소년 유해업소 지정 2:04
- 부적격 건설사 4천700곳 강제퇴출 추진 1:34
- 장기이식 가능성 높인 복제돼지 탄생 1:39
- 술·햄버거에 건강증진부담금 부과 추진 0:29
- 올해 카드대출 증가율 연간 5%로 제한 0:33
- 제주 혼례문화 보러 옵서! 1:50
- "리모델링 수직증축, 아직 결정된 바 없어" 0:36
- '김치본드' 규제 방안 확정된 바 없어 0:28
- 정부 대표 민원창구 '110 기억하세요' 2:37
- 평창의 세 번째 도전! 2018 동계올림픽 개최지 결정 [와이드 인터뷰] 23: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