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이 오늘 밤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한 평창 최종 프레젠테이션에 두 번째 발표자로 나섰습니다.
이 대통령은 올림픽을 통해 받은 것을 전 세계와 함께 나누고자 한다고 밝혔습니다.
남아공 더반에서 박영일 기자입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조양호 유치위원장에 이어 두 번째 발표자로 IOC위원들 앞에 서 평창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올림픽은 인류가 창조한 최고의 유산 가운데 하나라며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 중 하나였던 한국은지난 1948년 국민 성금을 모아 3명의 선수가 제5회 생 모리츠 동계 올림픽에 참가했고 그로부터 불과 40년 후인 1988년 하계 올림픽을 개최하는 영광을 누렸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통해 한국은 올림픽의 가치를 배웠고 또 밝은 미래에 대한 희망을 갖게 됐다고 역설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특히 대한민국은 올림픽을 통해 받은 것을 전 세계와 함께 나누고자 한다며 동계올림픽 유치과정에서 대한민국이 한 모든 약속을 반드시 지키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올림픽을 통해 인류는 인종과 종교 문화의 차이를 넘어 하나가 된다며 새로운 지평이라는 평창의 비전은 바로 이런 올림픽 정신을 반영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는 지난 10년간 대한민국 정부의 최우선 과제였다며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의사를 다시 한번 밝혔습니다.
동계올림픽 유치를 향한 평창의 3번째 도전.
평창의 운명은 오늘 자정 제 뒤로 보이는 바로 이곳에서 결정됩니다.
더반에서 KTV 박영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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