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이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지로 선정 되기까지 많은 인사들의 숨은 노력이 있었습니다.
동계올림픽 평창 유치의 주역들을 살펴봤습니다.
정은석 기자입니다.
강원도 평창이 동계올림픽을 유치하기까지 정부, 재계, 스포츠계를 아우르는 여러 인사들의 헌신이 있었습니다.
우선 이명박 대통령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이 대통령은 개최지 발표 나흘 전인 지난 2일 남아프리카 더반에 입성해 24시간 유치를 위해 뛰었습니다.
발표 당일 프레젠테이션에 직접 참여해 정부 지원을 약속해 IOC 위원들에게 신뢰를 심어줬습니다.
이명박 대통령
“나는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 분명히 밝힙니다. 2018 동계올림픽 유치 과정에서 대한민국이 한 모든 약속을 반드시 지킬 것입니다.”
“As president of the Republic of Korea, guarantee you the full and unconditional support of the Korean government for every commitment in our 2018 Winter Games bid.“
한국 동계스포츠 최고 스타인 김연아 선수, 문대성 IOC 위원 등 스포츠계 인사들도 어느 때보다 열심이었습니다.
특히 김연아는 특유의 감성과 표현력으로 평창에 대한 IOC 위원들의 관심을 끌어냈습니다.
김연아 / 평창 홍보대사
“오늘 이렇게 세계인들에게 평창을 알리고 저의 꿈과 모든 이들에게 감동을 준 IOC 위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해 주셨으면 합니다.”
IOC 위원으로 국제 스포츠계에 영향력이 큰 이건희 삼성 회장, 유치단을 진두지휘한 조양호 평창유치위원장도 평창 유치의 주역입니다.
이건희 회장은 지난해 2월 밴쿠버 동계올림픽 참석을 시작으로 약 1년 반 동안 평창 유치를 위해 혼신의 힘을 다했습니다.
조양호 회장은 평창 유치위원장을 맡은 이래 세계 각국에서 열리는 크고 작은 국제행사에 참석해 준비된 평창을 알렸습니다.
전 IOC 위원이기도 한 박용성 대한체육회장은 IOC 위원들과의 개인 유대 관계를 활용해 유치활동을 벌였습니다.
이 밖에 강원지사 출신으로 평창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한 김진선 체육특별대사, 주무 장관으로서 지원을 아끼지 않은 정병국 문화체육관광부 장관도 평창유치의 주역입니다.
KTV 정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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