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나 비용을 산출할 때 '4인 가구 기준'이라는 말이 참 익숙하죠.
하지만 이제 우리나라 전체 가구 유형 가운데 4인 가구보다 2인 가구가 더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경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가구 형태가 4인 가구에서 2인 가구로 재편됐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인구주택총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1월을 기준으로 우리나라에 가장 많은 가구 형태는 2인 가구로, 전체 가구 수의 24.3%를 차지했고, 4인 가구는 22.5%에 그쳐 1인 가구보다 적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모와 자녀가 함께 사는 2세대 가구가 줄고 1세대 가구가 증가하는 등, 가구 분화가 급속히 진행된 결과입니다.
김형석 과장 / 통계청 인구총조사과
"1990년 이후 2005년까지 가장 주된 가구 유형의 가구가 4인 가구였으나, 2010년에는 2인 가구가 가장 주된 가구 유형으로 바뀌었습니다."
1인 가구 비율은 5년 전보다 3.9%포인트 증가했는데, 2005년에는 20대가 가장 많았지만 지난해에는 70세 이상이 19.2%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해, 홀로 사는 노인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아파트 거주 가주 비율이 증가한 반면 단독주택 거주 비율은 감소해, 아파트에 사는 가구 수가 처음으로 단독 주택을 추월했습니다.
한편 지난해 우리나라의 주택은 총 1천467만7천호로 5년 전보다 11% 증가했고, 주택보급률은 101.9%로 나타났습니다.
KTV 김경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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