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물가를 잡기 위해 물가안정 모범업체를 선정해 이른바 '착한 가게' 인증을 해주기로 했습니다.
'착한 가게'에는 상수도요금 인하 등 각종 혜택이 주어집니다.
강석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물가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면서, 지난달 소비자 물가가 4.4% 상승하는 등 서민생활의 어려움이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는 시장친화적인 방법을 통해, 관련업계와 함께 자발적인 가격안정 노력을 펼치겠다고 강조 했습니다.
대안은 이른바 '착한 가게'의 선정입니다.
가칭 '착한 가게'를 선정해 상수도요금 인하 등 각종 혜택을 줌으로써, 상인들의 자발적인 물가안정 참여를 유도하겠다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정부는 소비자단체를 중심으로 7대 광역시 500개 업소를 대상으로 삼아, 삼겹살과 냉면, 설렁탕 등 여섯개 주요품목에 대해 가격 조사를 벌인다는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소비자에 대한 가격정보 공개도 한층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먼저 서른개에 이르는 가격정보 사이트를 연계해, 소비자들이 가격과 안전성, 피해구제 정보 등을 쉽고 빠르게 이용할 수 있는 온라인 종합 소비자정보망이 구축됩니다.
아울러 여름 휴가철 물가안정과 관련해선, 수급이 불안한 돼지고기는 할당관세 물량을 늘리는 한편, 생산자와 유통업자들이 자율적인 가격안정 노력에 동참하도록 적극적으로 유도한다는 방침입니다.
KTV 강석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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