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자 2만명 시대를 넘어서면서 탈북자들의 교육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북한이탈주민 정착지원기관인 ‘하나원’이 또 한 곳 문을 엽니다.
제 2하나원 착공식이 어제 강원도 화천에서 개최됐는데요.
김현아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북한 이탈주민의 사회 정착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제2하나원이 내년 말 문을 엽니다.
통일부는 강원도 화천군 간동면에서 현인택 장관을 비롯해 최두영 강원도 행정부지사와 지역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하나원 착공식을 개최했습니다.
착공식에서는 탈북청소년학교인 하나둘학교 학생 19명이 '꿈과 자유'를 향한 염원을 담아 오카리나로 넬라판타지아를 합주하는 등 축하공연도 이어졌습니다.
현 장관은 기념사에서 자유를 찾아 사선을 넘었던 북한이탈주민들의 꿈이 서서히 대한민국에 닻을 내리고 있다며, 정부는 제2하나원 착공을 통해 북한이탈주민정책을 더욱 가다듬겠다고 말했습니다.
현인택 장관 / 통일부
“체계적인 정착 지원은 물론 이들이 대한민국 공동체의 책임있는 일원으로 자립하고 통일미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울 것입니다.”
7만 7천 4백여 제곱미터 면적에 건립되는 제2하나원은 교육관과 생활관 등 지하 1층 지상 4층의 총 6개 건물로 구성되며,최대 500명을 수용할 수 있습니다.
꿈과 자유를 찾아 남한 땅을 밟은 북한 이탈주민들은 내년 겨울이면 이 곳에 지어지는 제2하나원에서 새로운 출발을 하게 됩니다.
제2하나원은 고학력·전문직 이탈주민에 대한 맞춤형 교육과 재교육을 원하는 북한이탈주민의 재교육 시설로도 활용할 계획입니다.
KTV 김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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