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전 고 박왕자씨 사망사건으로 중단된 금강산 관광이 오늘로 만 3년째를 맞았습니다.
정부는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 북한이 진정성 있는 태도 변화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김현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정부가 북한 당국에 금강산 관광문제 해결과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 진정성 있는 태도변화에 나서라고 다시한번 촉구했습니다.
천해성 통일부 대변인은 금강산 관광객 피격 사망사건 3주기를 맞아 북한은 우리 사업자의 재산에 대한 동결몰수, 재산정리 등 일방적인 재산권 침해행위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천해성 대변인 / 통일부
“그리고 전반적인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서 북한의 진정성 있는 태도변화가 있어야 한다고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천 대변인은 이어 금강산 관광이 재개되기 위해서는 박왕자씨 사망사건에 대한 진상규명과 함께 신변안전과 재방방지를 위한 제도적인 장치가 마련돼야 한다는 정부의 입장에 변화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북한은 지난해 금강산지구 내 남측 자산을 동결.몰수한 데 이어 지난 4월 말 금강산 관광특구 신설과 지난달 초 특구법을 제정, 발표 등의 후속조치를 취해 왔습니다.
급기야 남측 당사자들에게 오는 13일까지 재산정리안을 가지고 금강산에 들어오라고 통보했습니다.
정부는 이에 대해 지난 8일 금강산 관광지구 재산권 문제 협의를 위해 오는 13일 우리측 지역이나 북측이 편리한 시기와 장소에서 협의를 갖자고 제의했지만 북측은 아직까지 반응을 보이고 있지 않습니다.
금강산 관광은 지난 2008년 7월 11일 관광객 고 박왕자씨가 북한군의 총격에 의해 사망하면서 현재까지 중단된 상태입니다.
KTV 김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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