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5대 스포츠 대회 이벤트로 꼽히는 F1 코리아 그랑프리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전남 영암에서 열립니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지난해 지적을 받았던 숙박 시설과 교통 인프라를 대폭 개선해,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한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팽재용 기자입니다.
시속 300Km.
최고의 속도감을 느낄 수 있는 F1 그랑프리는 올림픽과 월드컵에 버금가는 세계적인 스포츠 이벤트입니다.
지난해 처음으로 한국에서 개최된 F1 그랑프리는 완벽한 인프라를 갖추지 못했다는 혹평속에서도 티켓 판매율 50% 이상을 달성하며 기대 이상의 성과를 이뤘습니다.
조직위는 지난 대회 운영에서 나타났던 교통과 숙박 등의 문제점을 대폭 개선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교통의 경우 목포와 영암 경주장을 잇는 지역에 우회도로를 설치하고 F1 관람객 전용 KTX 열차와 셔틀버스를 운영할 계획입니다.
가장 문제가 됐던 숙박 시설은 올해 예상되는 객실 보다 더 많은 4만2천여 실을 확보해 해결할 방침입니다.
준비상황을 직접 점검하기 위해 영암 경주장을 직접 찾은 정병국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지난해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 성공적인 개최를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정병국 장관 / 문화체육관광부
“독자적으로(이만큼 이뤘고) 정말 도전정신 하나로 여기까지 왔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국민들이 관심을 갖기 시작했기 때문에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한국에서 두번째 개최되는 F1 코리아 그랑프리는 오는 10월 14일부터 16일까지 전남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개최됩니다.
KTV 팽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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