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 킹 특사 일행이 북한을 방문해 실태조사를 벌인지 한 달이 지났지만, 미국 정부가 대북 식량지원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정부는 우리의 대북 식량지원 문제는 국제사회의 대북 지원과는 별개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해림 기자입니다.
대북식량지원 여부에 대한 미국의 결정이 예상보다 늦어지고 있습니다.
로버트 킹 특사가 이끄는 평가팀이 북한을 방문해 실태 조사를 벌인 지 한 달이 지났지만, 미국 정부는 '검토중' 이라는 원칙적인 언급만 되풀이하고 있습니다.
한 외교소식통은 현재 오바마 정부 내에서 식량지원과 관련된 움직임이 전혀 없는 상태라며, 북한에서 당장 사람들이 굶어죽는 상황은 아니라는 판단을 내리고 있는 것 같다고 전했습니다.
북한의 식량 사정에 대해 최근 우리 정부 고위 당국자도 아주 심각한 상황이 아니고 대량 기근이라고 보지 않는다는 비슷한 판단을 내린 바 있습니다.
정부는 식량 지원과 관련해 미국과 긴밀한 협의하게 협의하고 있다면서도 우리 정부의 대북 식량지원 문제는 미국을 포함한 국제사회의 대북 지원과는 별개라고 밝혔습니다.
천해성 대변인 / 통일부
"우리 정부 차원에서 남북관계나 북한의 식량사정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검토할 사안이라고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일각에선 미국이 당장 식량지원을 결정하더라도 실제 지원까지는 한 달 이상이 소요되고, 그렇게 되면 수확기인 가을에 도착하는만큼 상징적 의미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도 내놨습니다.
KTV 이해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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