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규용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이 소비자 단체 대표들과 만났습니다.
서 장관은 가짜 원산지 등 소비자를 속이는 행위는 철저히 단속해 엄벌에 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경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돼지고기와 배추김치, 쇠고기, 깐마늘.
원산지 표시 단속에도 불구하고 위반사례가 근절되지 않고 있는 대표적인 품목들입니다.
서규용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은 10개 소비자단체 대표들과 만난 자리에서 최근 3일 동안 중국산 김치를 국내산으로 둔갑시키는 등 원산지 표시 위반업체 70여 곳을 적발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원산지 위반 등 소비자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는 엄하게 다스려서, 농산물을 안전하게 공급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서규용 장관 / 농림수산식품부
"지금 10일까지 3일 단속했는데 70군데가 거짓표시 적발됐다. 그런 일은 저희들이 엄하게 다스리겠다. 고발조치하고 벌금을 내게 하겠다.."
아울러 명예감시원 확대 등 농식품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소비자단체가 적극적으로 협력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소비자단체 대표들은 수입식품의 안전성, 품질 등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다며, 수입 농식품 관련 정보가 소비자들에게 제공될 수 있는 시스템의 마련을 요청했습니다.
김재옥 회장 / 소비자단체협의회
"소비자단체가 식품 농식품에 대해서 테스트를하고 그 결과를 소비자들에게 알리고..."
또 배추파동과 같이 농식품 가격이 오르고 내릴 때 소비자들이 수요공급에 맞춰서 적절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농산물 가격 정보를 즉각적으로 소비자들에게 제공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KTV 김경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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