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수노조가 본격 시행된 지 열흘 동안 167개 신규 노조가 설립 신고를 했습니다.
이들 노조 가운데 90%는 상급단체에 가입하지 않고 홀로서기를 시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신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지난 1일 복수노조가 허용된 뒤 열흘 간 노조 설립신고를 마친 곳은 모두 백예순일곱 개.
이번에 설립된 신규 노조 10 곳 가운데 9곳은 상급단체에 가입하지 않았습니다.
한국노총과 민주노총 등 양대 노총과 달리 독자 노선을 걷겠다는 겁니다.
이채필 장관 / 고용노동부
"기존 노조에서 분화가 많고 또 대다수 분화된 노조가 미가맹으로 간다는 것 자체는 기존 노조에 대한 독점적 구도가 약화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인다고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신규노조 가운데 한국노총에서 65개, 민주노총에서 64개 등 대부분 양대 노총에서 떨어져 나온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주로 대기업은 민주노총 사업장에서 중소기업은 한국노총에서 분화가 많았습니다.
신규노조가 조합원의 과반수를 차지한 노조는 모두 35개로 21%에 해당하고, 특히 민주노총 분화 노조 64개 가운데 과반수 노조는 32.8%인 21개에 달했습니다.
고용부는 집중관리 사업장 220곳 가운데 116곳이 창구 단일화 절차를 진행 중에 있다며 복수노조가 노동계의 반대 움직임과 달리 차질없이 현장에서 정착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KTV 신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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