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클릭 경제브리핑 최대환입니다.
온 국민의 지지와 성원 속에 평창이 2018년 동계올림픽 유치에 성공한 과정은 그야말로 2전 3기, 실패를 성공으로 바꾼 쾌거였습니다.
이제 남은 문제는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이뤄내는 건데요.
여느 스포츠 행사보다 특히 동계올림픽이 가장 큰 영향을 받는 것이 바로 기상 조건입니다.
그런 이유로 경쟁 후보지였던 뮌헨과 안시도, 오랜 겨울 스포츠의 전통과 날씨를 포함한 천혜의 자연환경을 무기로 내세웠던 건데요.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평창의 2월 날씨를 분석한 결과를 보면, 과거 30년 평균기온은 영하 5.5℃였고, 2월 한달간 평균 25일 동안 눈으로 덮여 있었으며, 쌓여 있는 눈의 평균 깊이는 40.7㎝로 나타났습니다.
기상청은 이런 기상 조건으로 볼 때, 평창은 동계 스포츠를 즐기기에 최적의 여건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하지만, 동계올림픽 개최지의 날씨에 관해 이 정도로 안심하고 있을 수는 없습니다.
일단 전세계 수천명의 선수들을 대상으로 차질없이 경기가 진행되려면, 평창 지역만을 위한 정확하고 세밀한 기상 정보가 필요하고, 또 그 정보를 선수와 코치, 대회 관계자들이 경기전략과 건강관리, 대회 운영 등에 충분히 활용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기상청은 평창동계올림픽 기상 지원단을 구성하고 주요지점에 대한 상세기상정보 생산과 차세대 통신망을 이용한 맞춤형 정보전달체계 구축 등 치밀한 기상지원 전략 수립에 들어갔습니다.
실제로 추진될 구체적인 사례를 하나 들어보면 선수촌과 숙박객실에 날씨와 건강을 포함해 각종 기상·환경정보가 맞춤형으로 제공되고, 경기장별 강설량이나 바람의 세기 등이 보기 쉽게 시각화돼 스마트폰으로 전송됩니다.
기상청은 IOC 실사단 방문때 이같은 전략을 보고해 실사단의 호응을 얻은 바가 있고, 작년 G20 정상회의때도 특별기상지원을 선보인 적이 있습니다.
경기장 시설과 인프라 구축, 대회 운영에다 치밀한 기상서비스 지원까지, 보이는 곳과 보이지 않는 곳 모두에서, 평창의 성공을 위한 신호탄이 울렸습니다.
지금까지 클릭 경제브리핑 최대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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