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피격사건 이후 처음으로 한·중 국방장관 회담이 중국에서 열립니다.
한·중 국방장관 회담 후에는 북한의 도발을 억제하는데 공동 노력한다는 내용이 포함된, 공동 언론 보도문을 발표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강필성 기자입니다.
김관진 국방 장관이 중국 량광례 국방부장 초청으로 14일부터 16일까지 중국을 방문합니다.
김 장관은 방문 중 시진핑 국가부주석과 청빙더 총참모장, 량광례 국방부장을 차례로 만날 예정입니다.
오는 15일 열리는 한·중 국방장관 회담에선 북한문제를 비롯한 지역 안보정세와 국방교류협력 발전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특히, 회담 후 양국 국방장관은 처음으로 합의사항을 담은 '공동 언론 보도문'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김민석 대변인 / 국방부
"중국이 이번 합의에 대한 이행 의지가 실려있습니다. 과거보다 이행 가능성이 더 크다라는 의미로 받아들이면 됩니다."
한·중 국방장관 회담 후 발표되는 공동 언론 보도문에는 어떤 형태로든 북한의 도발을 견제하는 내용이 실릴 것이라고 국방부는 전했습니다.
또 인사 교육 등의 분야와 고위급 전략대화 개최 등 군사교류 확대 내용이 포함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우리 국방장관의 중국 방문은 지난 2009년 5월 이후 2년 여 만으로 천안함 피격사건과 연평도 포격도발 이후 처음입니다.
이번 국방장관 회담이 지난 2008년 양국 정상간 선언한 '전략적 협력 동반자관계'에 걸맞게 한·중 군사관계를 한 차원 격상시키는 계기가 될 지 주목됩니다.
KTV 강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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