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산 특구내 우리 기업의 재산권 문제를 협의하기 위해 남과 북이 오늘 금강산에서 다시 만납니다.
정부는 북한의 정확한 의도를 확인하고, 후속조치를 취한다는 방침입니다
김현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남과 북이 금강산에서 만나 금강산 재산권 문제를 다시 한 번 논의합니다.
방북단장은 1차 때와 마찬가지로 서두현 통일부 사회문화교류과장이 맡았으며, 정부관계자 5명과 현대아산 관계자 등 14명으로 구성됐습니다.
이번 남북 회동은 지난 8일 금강산 관광지구 내 재산권 문제를 협의하자는 우리측 민관합동협의단의 제의를 북측이 수용함으로써 이뤄졌습니다.
남북은 지난달 29일, 같은 문제를 협의하기 위해 금강산에서 만났지만 북측이 우리 당국을 배제하고 민간사업자들과 개별협의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해 논의 자체가 이뤄지지 못했습니다.
북한은 지난해 금강산지구 내 남측 자산을 동결.몰수한 데 이어 지난 4월 말 금강산 관광특구 신설과 지난달 초 특구법 제정, 발표 등의 후속조치를 취해 왔으며, 급기야 남측 당사자들에게 오는 13일까지 재산정리안을 가지고 금강산에 들어오라고 통보한바 있습니다.
통일부는 이번 협의에서 금강산 관광지구 내 우리 업체의 재산 문제와 관련한 북측의 입장을 정확히 확인하고, 국민의 재산권 보호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KTV 김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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