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 최고 120mm 비···태풍 '망온' 북상
등록일 : 2011.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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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후 들어 장마전선의 세력이 잠시 주춤했지만, 밤부터 다시 빗줄기가 굵어져 중부지방에 내일까지 최고 120mm의 비가 더 오겠습니다.
다음주엔 한반도가 태풍 ‘망온’의 영향권에 들겠습니다.
이예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오늘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이 비는 강원도 영서북부를 중심으로 밤부터 다시 굵어질 걸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곳에 따라 최고 120mm까지 내린다고 예보했습니다.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사실상 장마가 마무리됐지만, 다음주에는 제6호 태풍 '망온'의 영향권에 들어 비가 계속 이어지겠습니다.
태풍 망온은 홍콩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우리 말로는 '말안장'을 의미합니다.
태풍의 진로가 유동적이기 때문에 앞으로 발표되는 태풍정보에 유의해달라고 기상청은 당부했습니다.
정부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중심으로 이번 비 피해로 인한 응급 복구를 내일까지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또 태풍 '망온'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산사태 우려지역 등 취약지역에 대한 점검도 지속적으로 할 계획입니다.
KTV 이예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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