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전해드린대로 장마에 이어 태풍이 북상하고 있는데요.
김황식 국무총리는 피해를 본 서민들을 위해 관계부처가 민생안정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정연 기자입니다.
예년보다 길어지는 장마로 물가는 치솟고, 여기에 태풍 북상 소식까지 겹치면서 서민들의 걱정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김황식 국무총리는 국가정책조정회의를 주재하고 관계부처는 장마철 민생 안정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습니다.
특히 태풍 피해가 없도록 수해방지에 노력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김황식 국무총리
"계속된 궂은 날씨로 채소 값 상승 등 서민생활에 많은 경제적 어려움이 있으므로 관계부처는 물가관리 등 민생안정에도 각별하게 관심을 갖고 챙겨주시기 바란다."
김 총리는 또 같은 일을 하면서 고용형태가 달라 임금 등 여러 면에서 차별을 받는 문제는 개선의 여지가 많다고 지적하며, 비정규직 문제를 풀기 위한 대안 마련을 지시했습니다.
김황식 국무총리
"비정규직 문제는 오랫동안 누적되어온 사안이고 노사 각계 입장이 갈리는 만큼 관련 당사자들이 서로 양보하고 타협하는 자세로 현실적인 대안 마련에 힘을 모아야 한다."
이어 장애인 등 취약계층의 고용 확대와 근로조건을 개선하는 것은 사회 통합 뿐 아니라 지속적인 성장 기반 마련과 공정 사회 실현을 위한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KTV 이정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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