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정책대담에 출연한 유영숙 환경부 장관은 미군기지의 고엽제 매립과 관련해, 철저한 조사를 통해 의혹을 해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올해 완공되는 4대강의 수질 개선에도 역점을 두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송보명 기자입니다.
미군기지 캠프캐럴의 고엽제 매립 의혹과 관련된 공동조사단의 중간발표 결과, 일부 지역에 금속성 매설물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 주민들의 걱정이 커지고 있습니다.
KTV 정책대담에 출연한 유영숙 환경부 장관은 현재 토양시료를 채취해 매립여부를 조사 중이라면서, 화학물질과 세균이 검출된 일부 관정에 대해서는 광역 상수도를 설치하는 등의 대책을 마련했다고 말했습니다.
확실한 방법인 시굴조사 대신 시추조사를 실시해 시간을 끌고 있다는 비판에 대해서는 안전을 담보하기 위한 조치라고 해명했습니다.
유영숙 장관 / 환경부
"매립이 의혹이 되어있는 상황에서 혹시라도 매립되어 있을 수 있는 드럼통이 작업을 하는 과정에서 파손이 될 수 있고, 그래서 2차 오염이 야기될 수도 있을 뿐 아니라...."
그러나 미군기지에 대한 전면적인 환경조사는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있다면서, 한미 공동조사 결과를 통해 사실 관계를 확실히 규명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우리나라에 적합한 환경규정을 확립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유 장관은 또 올해 안에 마무리되는 4대강 사업에서의 역할도 강조했습니다.
먼저 4대강 수질개선에 필요한 각종 환경기초시설 확충을 단기간에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유영숙 장관 / 환경부
"현재 4대강 살리기 수질 개선사업, 하수 처리시설이나 폐수 처리시설, 환경기초시설 이러한 사업이 현재 공정률이 70%정도로 정상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올해 안에는 환경기초시설들을 완공하려고 노력..."
아울러 2015년까지 지류 지천 사업을 완료해 수질을 개선하고 수생태계를 복원하는 한편, 수질예보제를 실시해 수질 악화에 대비하기로 했습니다.
유영숙 환경부 장관이 출연한 KTV 정책대담은 일요일인 17일 오전 8시에 방송됩니다.
KTV 송보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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