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부터 개성공단 북측 근로자에 대한 임금 협상이 시작됩니다.
북측이 법정 상한선 이상의 인상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져, 협상이 쉽지는 않아 보입니다.
강석민 기자입니다.
이번주 개성공단 임금협상을 앞두고 개성공단관리위원회가 입주기업들을 상대로 임금협상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습니다.
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2007년 이후 4년 연속으로 '최저임금 5% 인상'이 이뤄졌습니다.
현재 개성공단 근로자 임금은 월 60.775 달러 수준입니다.
만약 올해도 최저임금이 5% 인상되면 월 63.81 달러 수준으로 올라가게 됩니다.
개성공단의 최저임금은 '개성공업지구 노동규정'에 따라 전년보다 5% 넘게 인상할 수 없도록 돼 있습니다.
하지만, 북측은 국제임금 수준 등을 거론하며 법정 상한선 이상의 인상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개성공단은 지난해 내려진 5.24 대북 조치에도 불구하고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개성공단 월 평균 생산액은 2007년 1539만 달러, 2009년 2137만 달러에 이어 올해 4월을 기준으로 3천만 달러를 돌파했습니다.
가동기업도 꾸준히 늘어 123개 기업이 입주했고, 누적 생산액도 11억달러를 돌파했습니다.
남북이 금강산 재산권 정리 문제로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개성공단 임금협상이 합리적으로 조정될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KTV 강석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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