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EU FTA 발효를 계기로 선진국으로의 진입장벽을 넘기 위해선, 서비스산업의 경쟁력 강화가 필수적입니다.
정부는 서비스산업의 선진화는 물론 세계적인 기업의 육성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이동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박재완 기획재정부장관은 대외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한EU FTA 발효를 계기로 우리나라가 선진국 진입의 장벽을 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서비스산업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박 장관은 무역액 1조달러를 넘는 미국과 일본 등 주요국가의 서비스산업 수출 순위가 6위권인데 반해, 올해 무역 1조달러 달성이 예상되는 우리나라는 19위에 불과하다며, 서비스산업 강화를 통한 경제와 산업구조의 고도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교육과 의료시장의 문턱을 낮춰 해외 수요를 흡수하고 투자개방형 의료법인을 설립하는 등, 서비스산업 선진화 논의를 한층 진전시켜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박장관은 또, 우리나라가 반도체와 자동차, 조선 등 제조업 분야에는 세계 일류 기업이 있지만 서비스 분야에는 없다며, 글로벌 기업 육성의 필요성도 지적했습니다.
정부는 한EU FTA가 법률과 회계, 세무 등 서비스 분야의 본격적인 개방을 이룬 최초의 FTA인 만큼, 이전과 달리 우리 경제에 큰 파급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보고 서비스업 경쟁력 향상에 주력하겠다는 방침입니다.
KTV 이동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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