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전국적인 구제역 파동 이후 가축방역사업을 강화한 결과, 질병 검색률이 크게 향상됐습니다.
전화예찰 등 능동적인 가축방역사업을 추진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입니다.
강석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축산농가에 대한 전화예찰 등 능동적인 가축방역사업을 추진한 결과, 질병 검색률이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는 구제역 등 주요 가축전염병의 조기검색을 위해, 올해 상반기 중에 총 62만6천여두의 시료를 채취해 검사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전국 12만6천호를 대상으로 농장 방역실태 점검을 실시해 질병으로 의심되는 9백여건에 대한 검사를 의뢰한 결과, 모두 3백여든한건이 질병감염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올해 3월부터 전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전화예찰은 지난 4개월간 총 207만호에 대한 예찰을 통해, 모두 4만5천여건의 의심 임상증상을 발견하는 성과를 올렸습니다.
또한 신고·상담콜센터에는 축산농가의 가축질병 의심 신고 아흔여섯건이 접수됐으며, 검사를 의뢰한 결과 서른건이 구제역인 것으로 확인돼 조치에 들어갔습니다.
방역본부는 현재 구제역과 브루셀라 등 주요 가축전염병에 대한 조기 대응을 위해 10개 상황실을 24시간 설치 운영하고 있는 만큼, 의심증상이 보일 경우 지체없이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KTV 강석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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