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클릭 경제브리핑 최대환입니다.
우리나라 전체 가구 유형 가운데 표준이 되던 4인 가구보다, 2인 가구가 더 많아졌다는 소식, 저희 KTV 뉴스에서도 전해드린 바 있는데요.
이렇게 가구 분화가 급속히 진행되면서, 노후를 자식들에게 의존하기보다 스스로 대비해야 한다는 의식도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럴 때 필요한 것이 바로 연금일텐데, 정부가 보증하는 노후연금 가운데 자신의 집을 담보로 연금을 받는 주택연금이, 안착 단계에 이르렀다는 소식입니다.
주택금융공사에 따르면 지난 2007년 7월 이후 4년간 주택연금 가입자의 평균 연령은 73세였고, 한달에 지급받는 연금은 평균 103만원, 가장 많이 받는 경우는 월 468만원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담보 주택의 평균 가격은 2억7천 400만원이었으며, 1억원과 2억원 사이가 30.6%로 가장 많았고, 2억원과 3억원 사이, 3억원과 4억원 사이, 그리고 1억원 미만이 뒤를 이었습니다.
연금 수령자 중에는 부부가 함께 사는 가구가 60%로 가장 많았고, 여성 혼자 사는 가구가 뒤를 이었으며, 가입자가 사망한 뒤에 배우자가 주택연금을 승계받은 사례도 백스물네건이었습니다.
이렇게 도시에 거주하는 고령자들에게 주택연금이 호응을 얻고 있다면, 농촌의 고령 농업인 들에게는 올해 초 처음으로 도입된 농지연금이 인기입니다.
당초 정부는 시행 첫해인 올해 5백명 정도가 가입할 것으로 예상했는데, 상반기에만 벌써 770명을 넘어선 겁니다.
농지연금에 가입한 농가의 평균연령은 주택 연금보다 조금 높은 75세였으며, 이들은 평균 1억5천 700만원 상당의 농지 5천600㎡를 담보로, 매달 평균 94만원을 받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정부는 가족부양과 자녀교육 등으로 노후 준비를 미처 하지 못한 고령자들이 연금을 통해 자녀의 부양부담을 덜어주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고 보고, 주택연금과 농지연금에 대한 찾아가는 설명회를 여는 등, 홍보에 더욱 힘을 쓴다는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클릭 경제브리핑 최대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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