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개국에서 온 재외동포 2,3세 60여명이 찌는 듯한 무더위 속에서도 병영훈련에 도전했습니다.
그 현장에 정은석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능숙한 조교의 구령에 맞춰 교육생들이 일제히 뛰쳐나갑니다.
폭염 속에 땀방울이 흐르고..
어느새 숨도 턱까지 차오릅니다.
처음 경험하는 각개전투 훈련이 어색할 법도 하지만 눈빛만큼은 진짜 군인 못지 않습니다.
뜨거운 열기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씩씩하게 교육을 받는 이들은 바로 18개 국가에서 온 재외동포 학생들입니다.
힘든 훈련 속에서도 서로 위장 크림을 발라주며 교육생들 사이에서는 웃음이 끊이지 않습니다.
병무청이 주관한 제외 동포 병영체험 행사에는 미국 일본 아르헨티나 등 18개 국에서 79명이 참여했습니다.
오전 훈련이 끝나고 먹는 점심 식사.
집에서 어머니가 해주시는 밥보다 더 꿀 맛입니다.
짧은 휴식 시간도 잠시, 교육생들은 곧바로 실시된 기갑부대의 전차 사격 시범에서 우리나라 K-1전차의 위용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합니다.
전차에도 직접 시승하는 시간을 가지며 교육생들은 어느새 병영 체험에 푹 빠집니다.
비록 3박4일간의 짧은 시간이지만 이들에겐 잊을 수 없는 추억이 되고 있습니다.
오는 22일까지 판문점 견학과 한옥마을 방문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는 이번 병영체험은 모국에 대한 이해와 사랑을 한 층 더 키우는 시간이 되고 있습니다.
KTV 정은석입니다.
(KTV 한국정책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저작권자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KTV 10 (2010년~2012년 제작) (198회) 클립영상
- 이 대통령 "16개 시·도 물가 비교표 공개" 1:39
- "서민경제 살리기 정·관·재계 협력" 2:11
- 이 대통령 "특성화고-기업 연계 준비" 1:55
- 정부 "한미FTA 비준안 8월 처리 목표" 1:38
- 술·담배 수입 급증···식량난 자구노력 소홀 2:01
- 화학물질 인터넷 불법 거래 감시 강화 1:51
- 청소년 아르바이트 임금 지급 위반 '허다' 2:29
- 기업의 물적·인적 자원 봉사로 나눈다 2:01
- 모국 사랑 배우는 '재외동포 병영체험' 2:31
- 제각각 농식품 인증표지 하나로 통일 1:41
- 아시아 최대규모 캐릭터쇼 개막 2:02
- 한·말레이시아 정상환담···에너지 협력 강화 0:36
- 이 대통령, 25일 파틸 인도 대통령과 정상회담 0:27
- "직업재활 근로자, 중증장애인 일정비율 구성" 0:29
- 정부, "해양심층수 산업 활성화 계속 지원" 0: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