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편,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정?재계의 수장들과 함께 전통시장을 찾았습니다.
정부는 물가 안정과 서민경제 활성화를 약속했고, 정·재계도 뜻을 같이 했습니다.
이동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정·관계와 재계 수장들이 서민경제 활성화를 위해 신발끈을 동여맸습니다.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과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홍준표 한나라당 대표가 함께 수유재래시장을 방문해 물가동향을 점검했습니다.
상인들도 계속 오르는 물가로 인한 시름을 쏟아냅니다.
수유재래시장은 상인들이 스스로 어려운 전통시장의 경영환경을 극복한 모범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특히, 전통시장 최초로 쿠폰제를 도입하고, 상인회 자체적으로 택배와 도서관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현장을 둘러본 박 장관은 상인들의 노력이 전통시장 활성화의 결실을 맺고 있다며, 정부도 정책적인 지원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허창수 전경련 회장은 기업들도 전통시장 상품권 구입 등을 통해 정부 정책에 동참하겠다고 밝혔으며, 홍준표 한나라당 대표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했습니다.
홍준표 대표 / 한나라당
“전경련 차원에서 처음으로 전통시장을 방문했다는 것은 대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상인들도 대형마트와의 경쟁과 서민체감 경기 부진에 따른 어려움을 호소하며, 시설 현대화 등의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이에 정부는 정·재계와의 협력을 기반으로 전통시장 지원을 강화하고, 현장 중심의 대책 마련을 약속했습니다.
KTV 이동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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