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을 살 때, 이런저런 인증표지가 너무 많아 어떤 걸 믿어야 할 지 고민되곤 하는데요.
내년부터는 소비자들이 알아보기 쉽도록 농림수산식품부가 인증하는 표지가 하나로 통일됩니다.
김경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대형마트의 식품 코너.
친환경농산물 인증에 우수농산물 인증, 한국전통식품 인증까지, 모양이 제각각인 각종 인증표지가 포장지에 붙어 있습니다.
이애영/ 경기도 과천시
"이게 정확한건지 모르겠고..."
"인증표시가 너무 많으니까 헷갈리고 믿기 어렵지.."
소비자들은 농식품 인증표지를 신뢰하지 않는 이유로, 인증표지가 너무 많다는 점을 가장 많이 꼽았고, 과장된 선전 같다, 비표시품과 차이가 없을 것 같다는 점 등을 들었습니다.
이렇게 인증표시지 너무 많아 구분이 힘들다는 소비자들의 지적을 받아들여, 정부가 현재 9개 형태로 운영되고 있는 농식품 관련 인증표지를 하나로 통일하기로 했습니다.
공동표지의 형태는 '국새'모양의 사각형에 태극문양을 넣고, 소비자와 생산자 모두가 선호하는 '초록색'을 기본색상으로 사용할 예정입니다.
김응본 과장 / 농림수산식품부 소비안전정책과
"그 동안 각 인증제도별로 분산된 소비자 인식을 전환시키고 국가인증의 대표성을 확보하여 인증제품의 경쟁력을 강화시키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는 오는 12월까지 관련 규정을 개정하고, 내년 1월부터 시행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또 표지변경에 따른 혼란과 생산자 부담을 줄이기 위해, 기존 표지와 포장재를 앞으로 2년간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입니다.
KTV 김경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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