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을 맞아 자녀들과 어떻게 시간을 보낼지, 고민하시는 분들 많으실텐데요..
아이들과 함께 즐기고 학습효과도 큰 체험형 박물관 프로그램이 요즘 큰 인기를 얻고 있다고 합니다.
신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로봇악단이 흥겨운 음악에 맞춰 열정적인 드럼연주를 펼치고, 소형 로봇은 특유의 절도있는 자세로 특공무술을 선보입니다.
강의 오염을 측정하기 위해 개발된 로봇 물고기.
긴박한 화재현장에는 카메라가 장착된 소방로봇이 사람대신 불이 난 지점을 직접 찾아냅니다.
로봇을 직접 만져보고 놀다보니, 로봇 원리도 한결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김은하(36) / 배예은(10)
“로봇이 직접 인식하고 느낀다는게 신기해요.”
김선자 연구사 / 국립과천과학관
“실생활에 가까이 로봇들이 있고 활용될 수 있다는 것을 아이들의 직접 느끼고 체험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이처럼 여름방학을 맞아 체험 위주의 프로그램들이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국립고궁박물관은 25일부터 한달동안 어린이와 가족이 왕실문화를 함께 배우는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하고, 국립민속박물관에서는 조선시대의 생활상과 민속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특별 전시관을 선보입니다.
이 밖에도 곤충을 직접 보고 만질 수 있는 곤충 체험전시회 등 여름방학을 맞은 다채로운 행사들이 관람객들을 맞이 하고 있습니다.
KTV 신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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