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클릭 경제브리핑 최대환입니다.
천호동 공사장 매몰로 소중한 생명들이 희생돼 국민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습니다.
사실 우리 주변에는 건설 공사장이나 옹벽 등 재난을 잉태할 만한 많은 시설물이 있습니다.
만일 재난의 징후를 미리 알아낼 수만 있다면, 크고 작은 참사들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가 있을 텐데요.
소방방재청이 전국 6만여명의 민간 모니터 요원들로부터 재난 전조정보를 제보받아서, 사전 조치에 힘쓰고 있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실제로 이뤄진 사례를 살펴보면 이렇습니다.
서울 양화대교가 예산 문제로 'ㄷ'자로 된 채 공사가 중지됨에 따라서 사고위험이 크다는 정보에 대해서, 방재청은 차량 감속 시설을 설치하고 위험 요인을 없애도록 했고, 결국 서울시가 예비비를 투입해 안전하게 남은 공사를 완료했습니다.
또 하나, 서울 구로역 주변 쌍용자동차 부지와 철로변 경계에 설치된 담장이 붕괴 우려가 있다는 정보에 대해서, 방재청은 조속하게 담장을 철거 조치함으로써 대형 철도사고의 가능성을 사전에 예방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전국 6만여명의 민간 모니터 요원들을 통해서, 올해 상반기에만 모두 570여건의 위험 제보가 접수됐고, 이 중 260여건에 대해서 지자체 등 관계기관이 철거와 보수 등 안전조치를 취하도록 했습니다.
특히 지난 4월부터 3개월 동안 방재청이 국민 제보 이벤트를 벌였는데, 초등학생부터 장년층까지 다양한 계층이 모두 170여건의 생활속 재난 징후를 제보하는 등, 안전에 대한 높은 국민적 관심을 보여줬습니다.
재난대비 국민 모니터 요원으로 활동하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생활 속에서 재난의 징후를 발견한 경우엔, 소방방재청 홈페이지의 제보 코너로 들어가면 온라인 등록방식으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습니다.
방재청은 오는 9월부터 다시 시작될 국민 제보 이벤트에도 많은 참여를 당부했습니다.
장마는 지나갔지만 국지성 집중호우나 태풍이 또 우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평소 생활속에서 대형 재난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는 위험 시설물을 발견했을 땐, 나와 내 이웃의 안전을 위해 주저 말고 제보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클릭 경제브리핑 최대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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