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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철을 맞아, 피서 행렬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당장 멀리 떠나지 못하는 분들은 물놀이 시설을 많이 찾으실텐데요.

사람이 몰리는 제한된 공간에서 조심해야 할 질병들이 있죠.

이예진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서울의 한 야외 수영장.

도심 속 휴가를 즐기는 이유는 제각각이지만, 짧은 시간 즐거움을 만끽하기에는 안성맞춤입니다.

그러나 수영장처럼 사람이 많은 곳일수록 질병에 특히 유의해야 합니다.

가장 흔한 질병은 발목이 삐는 발목염좌.

주로 젖은 발로 슬리퍼를 신다 보니 미끄럼으로 인한 골절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저와 같은 렌즈 사용자들은 수영을 할 때, 1회용 렌즈를 사용하지 않으면 각막염이나 결막염 같은 눈병에 걸리기 쉽습니다.

물 속의 미생물은 렌즈 세척액을 써도 제거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강한 햇살로 인한 화상도 주의해야 합니다.

임이석 / 피부과 전문의

“휴가철 강한 햇살을 쬐면, 얼마나 위험한가?”

시간이 없어 가까운 곳으로 떠난 휴가일수록 질병으로 인한 후유증이 생기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KTV 이예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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