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농산업의 산실로 발전하게 될 전북혁신도시가 지난 21일 첫 삽을 뜨는 등 혁신도시 사업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올해 80개 공공기관의 청사를 착공하고, 내년까지 부지 조성과 인프라 구축을 완료할 계획입니다.
전 국토의 동반 발전을 이루기 위한 혁신도시 사업이, 지방 거점지역으로 이전할 공공기관들이 속속 착공되면서 순항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정부는 공공기관 이전 계획에 따라 수도권 소재 157개 공공기관 중 124개는 10곳의 혁신도시에, 나머지 기관들은 세종시와 기타 개별도시로 이전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상황을 살펴보면, 부산과 제주, 광주 등지에 모두 25개 공공기관의 청사가 착공됐습니다.
이 중 7곳은 공사가 이미 완료됐으며, 13곳은 시공 중인 상황입니다.
부지 조성과 기반시설 공사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부지조성구간 보상은 97% 이상 완료했으며, 부지조성공사 공정률도 60%를 넘어섰습니다.
정부는 올해 말까지 80개 공공기관의 청사착공을 추진하고, 내년까지는 모든 혁신도시의 부지조성과 인프라 구축을 완료할 계획입니다.
한만희 1차관 / 국토해양부
“금년까지 80개 공공기관 청사착공을 추진하고, 내년 말까지는 모든 혁신도시의 부지조성과 인프라 구축을 완료하도록 하겠습니다.”
정부는 특히 청사 착공과 연계해 혁신도시 내에 1만5천세대의 아파트를 공급함으로써, 혁신도시 건설에 힘을 실어줄 예정입니다.
아울러, 공공기관의 종전부동산 매각 활성화를 위해 혁신도시 특별법 시행령을 개정한 데 이어, 민간투자 유치와 산학연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제도 개선도 추진할 계획입니다.
KTV 이동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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