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호우 피해 "1998년의 10% 수준"
등록일 : 2011.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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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여름 집중호우로 인한 재산 피해액이 1천 636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강우량이 비슷했던 1998년에 비해 10%에 불과한 수준입니다.
보도에 정은석 기자입니다.
지금까지 올 여름 호우로 인한 사상자는 10명.
9명이 사망하고 1명이 실종됐습니다.
재산 피해액은 모두 1천636억원으로 집계됐는데, 도로와 하천 등 공공 피해액이 1천542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주택침수와 농경지 유실 등 사유시설 피해는 94억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강우기간과 강우량이 비슷했던 1998년에 비교해 10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밝혔습니다.
정부가 전국 소하천과 재해위험지구 정비, 빗물펌프장 신설 등 재해예방사업 투자를 늘렸고, 무엇보다 4대강 사업으로 인해 재해관리시스템을 개선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집중 강우기간을 보면 지난 달 22일부터 이달 16일 사이에 평균 19일 정도 비가 내려 평균 강우 기간보다 약 8일 더 길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특히 지난 7일부터 10일간 연속으로 비가 왔는데 이는 50년만의 최장 기록입니다.
강우량은 전국 평균 595mm로 평년의 2.5배에 달했습니다.
KTV 정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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