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 사태에 감사위원이 연루돼 비판을 받았던 감사원이 쇄신 발전방안을 발표했습니다.
정치인 출신을 임명제청 대상에서 제외하는 등 감사제도와 절차 보완 대책이 담겨있습니다.
이정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은진수 전 감사위원의 저축은행 비리 연루로 인해 질타를 받았던 감사원이 쇄신대책을 내놨습니다.
앞으로 감사원 전 직원은 감사기간에 피감 기관 직원이나 법무법인 변호사, 회계사 등을 따로 만나는 것이 금지됩니다.
부득이하게 식사를 하더라도 상관에게 반드시 보고해야 하고, 비용도 각자 부담해야 합니다.
홍정기 사무총장 / 감사원
"감사업무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한단계 높이기 위한 발전방안과 감사전략을 세웠습니다"
저축은행 사태에서 불거졌던 정치인 출신의 감사위원 임용에도 제동이 걸립니다.
최근 3년 간 정당 당원이나 공직 선거에 출마한 경험이 있으면 임명제청 대상에서 아예
배제되도록 원칙을 세웠습니다.
김영호 실장/ 감사원 기획관리실
"정치적 중립성 및 도덕성 논란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
감사위원의 전문성을 활용해 분야별로 자문을 수행했던 지도감사위원제는 폐지됩니다.
감사사항을 검토하고 부의를 전담했던 주심위원의 경우에는 귀청보고 직후가 아니라 감사위원회 부의 전으로 지정 시기를 두 달 정도 늦춰, 감사 과정 개입에 대한 오해의 소지를 차단하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감사원은 감사원장과 직원간 핫라인을 설치해 부당한 압력과 청탁이 발붙일 수 없는 조직 분위기를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KTV 이정연입니다.
(KTV 한국정책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저작권자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KTV 830 (2010~2011년 제작) (163회) 클립영상
- 정부-한은, 정책협의···"물가안정 최우선" 1:59
- 배추 수급안정 위해 3천톤 시중 공급 0:37
- 2명 중 1명 "국내에서 여름휴가" 1:38
- 이 대통령 "국내여행 더 많은 관심 가져야" 1:57
- 내년 7월부터 퇴직금 중간정산 '제한' 1:57
- 정부, 北에 '금강산 관광' 실무회담 제의 1:56
- 정부, 北 이탈 주민 생활실태 첫 조사 0:31
- 한·인도 정상회담···'원자력 협력협정' 체결 1:30
- 정치인 감사위원 배제···감사원, 쇄신책 발표 1:45
- 성적 오류 '나이스' 시스템 종합 점검 1:42
- 휴가철 자동차 보험사기 기승 1:31
- 휴가철, 식중독 이렇게 예방하세요 1:41
- '대형 유통업체 횡포 방지법' 다음달 국회 처리 1:37
- 지경부-삼성전자, 中企 R&D 성과공유 협약 1:54
- "공직자 SNS 사용원칙, 보도내용과 달라" 0:50
- "해외여행자 면세한도 조정 결정 안돼" 0:20
- "건축부담금 감면비율 축소 결정된 바 없어" 0: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