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서지에서 주의해야 할 것이 하나 더 있죠.
바로 식중독인데요.
휴가철인 7~8월에 급증하는 식중독 예방법을 박성욱 기자가 알려드립니다.
가족과 함께, 친구들끼리 해수욕장에서 즐기는 음식은 피서의 재미를 한층 더합니다.
한승희 / 피서객
“아무래도 바닷가에 오면 조개생각이서 바지락 칼국수 많이 먹는 편이에요.”
이명숙/ 피서객
“생선회를 좋아하기는 하는데 여름철에는 식중독도 있고 해서 조심스러운 편이에요.”
실제 7,8월 발생하는 식중독의 상당수가 바다와 산 등 피서지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바닷가에서 어패류를 섭취할 때는 반드시 깨끗한 수돗물로 2-3회 씻어 조리해야하며 바닷물로 세척하는 것은 삼가야 합니다.
장염비브리오균이 많이 있는 내장이나 아가미 부위는 가급적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고기나 채소처럼 쉽게 상하는 음식은 이처럼 아이스 박스에 보관하고 가급적 빨리 먹는 것이 좋습니다.
생고기에 사용한 젓가락을 음식을 먹을 때 다시 사용해서는 안되며 고기는 충분히 익혀야 합니다.
무엇보다 복통이나 설사 등 식중독 증상이 있을 경우 자의적으로 약을 복용하는 것은 삼가야 합니다.
이국주 / 가정의학과 전문의
“식중독의 일반적 증상으로 복통과 설사 구토등이 있습니다. 노인이나 어린이의 경우 심하면 탈수가 진행돼 주의가 필요하며 지사제는 독소배출을 막아 오히려 위험을 초래할 수 있는 만큼 전문의의 처방을 따라야 합니다.”
한편 식약청은 다음달 29일부터 전국 지자체와 합동으로 식재료 공급업체 등을 중심으로 식중독 예방 합동점검을 실시할 계획입니다.
KTV 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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