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라디오·인터넷 연설에서 직접 여행지를 소개하며 국내 여행에 대한 관심을 촉구했는데요.
참고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해림 기자입니다.
이명박 대통령이 국내 여행 전도사로 나섰습니다.
오늘 라디오·인터넷 연설에서 이 대통령은 체감 경기가 좋아지려면 내수 시장이 살아나야 한다며 그런 점에서 기업들이 벌이는 '여름휴가 국내에서 보내기 운동'은 우리 경제를 살리는 데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
오늘, 제70차 라디오·인터넷 연설
"내수활성화에 대한 절박함이 이신전심으로 통한 것 같아, 무척 다행스럽게 생각합니다. 국내에서 휴가를 보내는 것은 지역경제와 서민경제를 살리는 데 큰 보탬이 될 수 있습니다."
직접 여행지도 추천했습니다.
뗏목을 만들어 탈 수 있는 강원도 인제 냇강마을부터 여수 금오도 같은 남해안의 섬들.
충북 보은의 법주사 템플스테이와 농촌 체험까지 다양합니다.
젊은이들에게는 자전거 전국 일주를 추천했습니다.
특히 이 대통령은 4대강 살리기 사업이 마무리되면 총 1600킬로미터에 이르는 자전거길이 만들어진다며, 외국인들도 즐겨찾는 세계적인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
"얼마 전 남아공 더반에 가서 만난 많은 IOC 위원들이 저에게 세계 최장의 자전거길이 생겼다고 하면서 많은 것을 물어 왔습니다. 외국 젊은이들이 줄지어 우리나라를 찾을 날도 머지 않았습니다."
이 대통령은 관광산업은 제조업에 비해 일자리가 배 이상 늘어난다며, 온 국민이 하루씩만 국내여행을 늘리면 4만여개의 일자리가 생긴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외국 관광객 유치도 중요하지만, 우리 국민들의 국내여행에 대한 더 많은 관심을 촉구했습니다.
KTV 이해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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