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금강산 관광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북한에 당국간 실무회담을 열자고 제안했습니다.
정부는 또 연평도 도발 이후 금지했던 민간단체의 대북 밀가루 지원도 승인했습니다.
보도에 김현아 기자입니다.
정부가 금강산 관광사업 협의를 위한 남북 당국간 실무회담 개최를 북한에 제의했습니다.
통일부는 정례브리핑에서 오는 29일 금강산에서 남북 당국간 실무회담을 열어 금강산 관광사업과 관련한 당면 문제를 협의하자는 내용의 통지문을 북한에 보냈다고 밝혔습니다.
천해성 통일부 대변인은 회담 의제는 금강산 지역에 있는 우리 사업자들의 재산권 보호를 최우선으로 하되, 금강산 관광 재개문제도 논의 대상에 포함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천해성 대변인 / 통일부
"민간협의단이 갔을 때 관광 재개 문제얘기가 있었기 때문에 그런 문제들도 금강산 관광과 관련한 본질문제도 협의될 수 있다고 저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금강산 관광 실무회담은 지난해 2월 이후 지금까지 중단된 상탭니다.
한편 통일부는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와 천주교 측이 신청한 밀가루 지원과 이를 위한 방북을 승인했습니다.
이에 따라 민화협은 오늘 밀가루 300톤을 사리원시 탁아소와 유치원에, 천주교는 오는 28일 밀가루 100톤을 황해북도 인민병원 등에 전달할 예정입니다.
통일부는 분배투명성과 관련해 지난주 민간단체와 북측이 협의해 지원대상기관과 민원, 분배량이 명시된 세부 분배계획서가 마련됐으며, 수혜처에 대한 현장모니터링에 대해서도 합의가 이루어졌다고 강조했습니다.
정부의 대북 밀가루 지원 승인은 지난해 11월 대한감리회가 36톤을 보내는 것을 승인한 이후 8개월 만입니다.
KTV 김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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