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
어제, 제70차 라디오·인터넷 연설
"국내에서 휴가를 보내는 것은 지역경제와 서민경제를 살리는 데 큰 보탬이 될 수 있습니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클릭 경제브리핑 최대환입니다.
대통령이 직접 여행지를 소개하면서 국내 여행에 대한 관심을 촉구한 건, 국내 여행의 활성화를 통해서 침체된 내수 시장과 민간소비를 살려야 한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온 국민이 하루씩만 국내 여행을 늘리면 4만여개의 일자리가 생긴다면서, 우리 농산어촌으로 휴가를 떠나자고 당부했는데요.
실제로 해외여행이 급속하게 늘면서, 올해 여행수지도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2009년엔 1월부터 5월까지 6억8천만달러에 그쳤던 여행수지 적자가, 지난해에 30억달러 가까이까지 늘어난 데 이어서, 올해 같은 기간엔 이미 36억달러를 훌쩍 뛰어넘었습니다.
국내 여행자들이 해외에 나가서 쓰는 돈인 여행지급액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상황인데, 7~8월 여름 휴가철을 맞아 해외여행이 늘면 씀씀이는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런 가운데, 대통령도 직접 언급했던 것처럼, 대기업과 경제단체들을 중심으로 올 여름 휴가를 국내에서 보내자는 움직임이 전개돼서, 내수경기 진작에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현재 대한상공회의소와 전경련, 중기중앙회 등 주요 경제단체들은,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국내휴가 활성화를 위한 공동 캠페인'을 벌이고 있는데요.
이렇게 단체 차원에서 국내 관광 활성화와 지역 특산물 구매에 앞장서는 것은 물론, 각 기업별 움직임도 활발합니다.
삼성그룹은 여름휴가를 맞아 전 임직원 20만명에게 20만원 상당의 국민관광 상품권을 지급했고, 현대차그룹은 전국 콘도와 리조트 이용권을 지원하기로 했으며, 우리은행은 1사1촌 결연 마을에 직원 야영장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정부와 기업들의 이런 노력에다 국민 개개인의 동참이 함께 한다면, 휴가철 내수경기의 진작도 그리 어려운 일만은 아닙니다.
해외 어느 곳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는 산 좋고 물 맑은 우리 농산어촌, 올 여름에 그 진가를 한번 느껴보는 건 어떻겠습니까.
지금까지 클릭 경제브리핑 최대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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