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와 인도가 원자력협력 협정을 체결했습니다.
현재 인도의 원전 개발에 진출한 러시아와 프랑스 미국에 이어 우리나라의 진출이 가사화될 전망입니다.
박영일 기자의 보도입니다.
이명박 대통령과 프라티바 파틸 인도 대통령은 정상회담에서 양국간 정치와 안보, 방산분야 협력을 강화하자는데 합의했습니다.
또, 지난해 발효된 양국간 포괄적 경제협력협정 즉, 세파의 효과를 높이고 수입규제를 완화하기 위해서도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양국은 특히 원전건설과 설비, 부품 등 관련교역을 촉진하고 제반분야 협력을 강화하는 내용의 원자력협력협정에 서명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
“이번 (인도)대통령 방문을 계기로 해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되는 양국관계가 될 거라고 확신합니다.”
현재 원전 20기를 운영해 4천7백mw의 전력을 생산하고 있는 인도는 오는 2032년까지 원전규모를 10배가 넘는 6만3천mw로 확대할 예정입니다.
급팽창 하고 있는 인도의 원전시장에는현재 러시아와 프랑스 미국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청와대는 이번 협정 체결로 원전협력을 위한 법적 기반을 구축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한국형 원자로 건설을 위한 부지 배정과 본 계약 체결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KTV 박영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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