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의 식신으로 불리는 음식 평론가 차이란씨가 지난 6월 방한했었죠.
문화부가 차이란씨의 추천을 바탕으로 7가지 한식메뉴를 중국인들에게 직접 선보였는데, 그 반응이 어땠을까요.
팽재용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한국인들의 일등 보양식으로 꼽히는 장어구이와 삼계탕.
밥도둑으로 불리는 간장게장과, 명절때 빠지지 않는 정성의 음식 갈비찜.
그리고 홍어삼합과 김치보쌈, 불고기까지.
한국의 대표적인 맛인 7가지 한식 메뉴들이 중국인들에게 선보여졌습니다.
지금까지 김치와 불고기가 한식의 전부인 줄로만 알던 이들은 놀라움을 나타냈습니다.
우소소 / 중국인 관광객
“게장, 갈비, 장어, 보쌈이 매우 맛있었습니다. 홍어 특유의 냄새는 적응하기 어려웠습니다. ”
탕호 / 중국인 관광객
“갈비의 고기가 무척 부드러웠고 향이 좋았습니다.”
우리나라를 찾는 중국인 관광객은 해마다 늘어나고 있습니다.
올해 상반기엔 작년보다 11.5% 증가한 91만여명의 중국인 관광객이 찾아왔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중국인들이 국내 저가 여행상품을 이용해, 제대로 된 한식 메뉴를 맛보기 어려웠습니다.
이에 문화체육관광부가 홍콩의 유명 음식평론가 차이란씨의 추천을 받아, 중국인 관광객을 위한 7가지 대표 한식 메뉴를 선정한 겁니다.
문화부는 이 7가지 메뉴의 정보와 적정한 가격을 중국인들이 많이 찾는 음식점에 배포하고, 이를 활용하면 우수업체 인증 등의 혜택을 줄 계획입니다.
외국인 관광객 천만명 시대의 열쇠를 쥐고 있는 중국인 관광객.
그들의 눈높이에 맞는 상품을 개발해, 한국의 맛과 멋을 알리는 작업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KTV 팽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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