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세대의 통일안보의식을 높이고 통일 미래의 주역을 양성하기 위한 ‘2011 평화통일 대행진’이 4박 5일간의 대장정에 올랐습니다.
340여명의 참석자들은 안보현장을 돌면서 평화통일 안보의지를 다지게 됩니다.
김현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전국의 청소년과 해외유학생, 탈북청소년 등 340명이 4박5일간의 '2011 평화통일대행진' 에 올랐습니다
현인택 통일부 장관은 축사에서 "통일은 더이상 우리의 먼 소원이나 아련한 꿈이 아니며 통일은 분명히 오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현인택 장관 / 통일부
"4박5일간 `더 큰 평화' `미래의 통일'이라는 두 가지 생각을 갖고 행진에 임하면서 더 큰 대한민국을 꿈꿔달라."
통일부가 청소년의 통일안보의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한 이번 행사는 참가자들이 두 팀으로 나뉘어 '동부경로'와 '서부경로'를 따라 전방지역의 주요 전적지와 비무장지대 인근 지역을 탐방합니다.
대행진에 참가한 청소년들은 평화와 통일 문제를 보다 깊이 생각해보고 느껴보겠다는 의지를 다졌습니다.
동부경로로 이동하는 고등학생과 대학생 230명은 화천과 양구 등에 있는 평화의댐과 을지전망대, 제4땅굴, 6·25 격전지 두타연과 철원 평화전망대 등을 둘러보고, 서부경로로 향하는 중학생 110명은 김포 애기봉전망대에서 강화평화전망대, 마니산 등반, 파주 판문점, 도라산전망대, 남북출입사무소, 제3땅굴 등을 체험합니다.
전방지역 현장체험과 다양한 통일 미래 리더십 프로그램을 통해 보다 많은 청소년들이 평화의 소중함과 한반도 통일의 당위성에 대해 잘 이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KTV 김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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