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물가가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기존 주유소보다 기름값이 싼 '대안 주유소' 도입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장관급 물가대책회의도 매주 열기로 했습니다.
송보명 기자입니다.
기존 주유소와 전혀 다른 유통망으로 값싼 기름을 파는, 이른바 '대안 주유소' 도입이 추진됩니다.
지식경제부는 정유업계 관계자들과 가진 긴급 간담회에서, 대안 주유소는 공익단체나 공공기관 등이 운영주체가 돼 국·공유지를 부지로 활용하고, 석유공사 등을 통해 국제시장에서 석유제품을 대량 구매함으로써 가격을 대폭 낮출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정재훈 실장 / 지식경제부 에너지자원실
"대안 주유소는 셀프주유소 방식으로 운영되며 필요인력은 고령자 등을 고용해 사회적 기업 형태로 운영됩니다..."
정부는 이런 '대안 주유소'를 전체의 10%까지 확대하도록 지원하고, 현재 특별시와 광역시에만 허용되는 대형마트 주유소 설립도, 향후 인구 50만 이상 도시로 확대할 예정입니다.
한편, 정부는 앞으로 매주 금요일마다 물가관련부처 기관장 15명이 전원 참석하는 물가관계장관회의를 열기로 했습니다.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열린 제1차 장관회의에서는, 지금까지 정부가 물가안정을 위해 꺼내놓은 모든 카드가 총동원됐습니다.
박재완 장관 / 기획재정부
"지금 상황은 한마디로 물가 난국의 상황으로 정부와 기업, 소비자, 상인까지 온 국민이 힘을 합쳐 극복해야 한다..."
정부는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서 전망한 연간 4%, 하반기 3.8%의 물가상승률을 달성하기 위해 전방위적인 대응방안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서민밀접품목에 대한 편법적 가격인상과 대형외식업체의 담합 등을 중점 조사하는 한편, 다음달중에 가격안정 우수업소를 공개하고, '비싼업소 신고센터'도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KTV 송보명입니다.
(KTV 한국정책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저작권자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모닝 와이드 (200회) 클립영상
- 서울·경기 호우특보···최고 250mm 1:42
- 이 대통령 "공직사회·공기업, 고졸 취업 대대적 확대" 0:35
- 이 대통령 "신변 안전상 우려 통보하고 협의해야" 0:23
- "전기요금 서민·중소기업 인상폭 최소화" 1:41
- 사회적 기업형 '대안 주유소' 도입 검토 2:17
- 진수희 장관 "기초수급 억울한 탈락자 없어야" 1:40
- 이 대통령 "남북문제 원칙 있는 대화 우선" 1:40
- '평화통일 대행진' 돌입···통일 의미 되새긴다 2:38
- 북한 "기업인도 와야 금강산 남북실무회담" 0:36
- 영사콜센터로 안전한 해외여행 보내기 1:59
- '대형 토종 투자은행' 육성 계획 재추진 2:02
- 공직자 전관예우 관행, 법으로 막는다 1:46
- 14개 기관 과천청사 입주···공동화 막기로 1:39
- 기업하기 좋은 대전시 만든다 1:32
- "4대강 백서 발간, 국가사업 기록 절차" 0:42
- "해외 여행객 면세한도 조정, 결정 안돼" 0:25
- 이 시각 주요소식(단신) 0:45
- 방위산업 경쟁력을 높여라! [정책&이슈] 18:06
- 한국무용의 살아 있는 역사, 무용가 송수남 [나의 삶, 나의 예술] 7:32
- 벌 세계로 떠나는 가족 여름여행 [정책, 현장을 가다] 6: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