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의원 4명이 울릉도에 오겠다고 한 게 닷새 뒤죠.
아직 시간적 여유가 있는 만큼 정부는 이들이 자발적으로 방문을 철회하도록 외교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최악의 경우, 입국 거부 조치도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해림 기자입니다.
정부는 일단 해당 의원들이 입국을 자진 철회하도록 외교적인 노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미 발리에서 김성환 외교장관이 일본 외상에게 우리의 입장을 충분히 설명했고, 대사관 등 외교 경로를 통해 우려를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따라서 입국일까지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일본의 움직임을 지켜보겠다는 입장입니다.
모든 가능성에는'입국 금지'도 포함돼 있습니다.
조병제 대변인 / 외교통상부
"우리들은 지금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상황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박정하 청와대 대변인은 국무회의 직후 열린 주례 보고에서 이명박 대통령이 일본 정부에 신변 안전상의 우려가 있다는 것을 통보하고 협의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법적으로도 이들의 입국 금지가 문제되지 않는다는 게 정부의 판단입니다.
현행 출입국 관리법은 대한민국의 이익이나 공공의 안전을 해치는 행동을 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할 경우, 입국을 금지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한편 해당 의원들은 아직까지 별다른 입장을 표명하지 않고 있으며, 일본 자민당 측은 일정상의 이유로 우리 대사관과의 면담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TV 이해림입니다.
(KTV 한국정책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저작권자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정책 와이드 (203회) 클립영상
- 집중호우 피해 속출···민관군 총력 복구 1:30
- 중부지방 모레까지 최고 250mm 1:28
- 습한 공기·대기불안정으로 집중호우 1:26
- 호우·침수때 감전사고 예방 '이렇게' 3:05
- 피해 규모 계속 커져···인명 피해 60여명 0:37
- 이 대통령 "폭우피해 사전예방 철저" 1:43
- 김 총리 "재해취약지역 긴급 점검 재해 예방" 0:31
- '방문철회' 유도···입국불허 배제 안해 1:36
- 교사-학부모, 학기당 1회 이상 면담 정례화 2:23
- 500대 기업 하반기 채용 기상도 '맑음' 1:40
- 2분기 GDP 3.4% 성장···국민소득 감소 1:52
- 대부업체 광고, 경고문구 삽입 의무화 1:58
- 4대강변 문화·관광·레저 본격 활성화 1:47
- 체험하며 배우는 '창의나래관' 개관 1:51
- 문화부, 이수만 프로듀서에 감사패 수여 0:33
- 지역축제 상생 협력으로 '윈윈' 2:19
- 방통위 "청사 이전 결정된 바 없어" 0:38
- "고용부-노동위원회 업무혼선 없어" 0:27
- 전기요금 인상 '서민충격 최소화' 2:28
- 대구 세계육상대회 한 달 앞으로! [와이드 인터뷰] 17:37
- '반듯한 시간제 일자리'를 아시나요? [정책 플러스] 6: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