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서울과 경기 등 중부지방 대부분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내일까지 최고 150mm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돼 피해가 우려되는데요.

기상청을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봅니다.

장현식 통보관!

Q1> 어제부터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고 있는데요.

현재 비 상황은 어떤지 전해주시죠.

A1> 이 시간 현재, 중북부지방을 중심으로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50mm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는 가운데, 서울을 비롯한 경기중북부, 강원영서중북부지방에 호우경보, 경기남부, 충남태안과 서산, 강원산간에 호우주의보 발효중.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남쪽으로부터 많은 수증기가 유입되면서 서해상에서 발달한 비구름대가 중북부지방으로 이동하고 있어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앞으로도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Q2> 앞으로 비가 얼마나 더 오고, 언제까지 이어질 전망인가요?

A2> 중부지방에는 오늘 오전까지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60mm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겠습니다.

한편, 오늘 오후부터는 비의 강도는 조금씩 약해지면서 내일 오전까지 이어지겠으나, 이번 비의 특징이 좁은 공간에서 갑자기 많은 비가 내리고 있으니, 비 피해가 없도록 철저하게 대비하셔야 겠습니다.

내일까지 예상강수량을 살펴보면 서울을 비롯한 경기도와 충청북부, 강원도 40~120mm가 내리겠으나, 경기북부와 강원도영서북부지역에는 150mm 이상의 매우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따라서, 산사태, 침수 등 비 피해 없도록 철저히 대비해 주시고, 산간계곡이나 강가에서 피서나 야영하시는 분은 없으시겠지만,  혹시 있으시면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기상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KTV 한국정책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저작권자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