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황식 총리가 산사태 위험지역 범위를 재검토하고 자연재해 시스템을 재점검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또 신속한 피해 복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라고 주문했습니다.
강석민 기자입니다.
정부는 어제 저녁, 김황식 국무총리 주재로 집중호우 관계장관회의를 열어 호우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관련대책을 논의했습니다.
김황식 총리는 이 자리에서 재해 취약지역의 상황을 재점검하고, 문제점이 발견되면 즉시 시정조치하라고 지시했습니다.
김 총리는 특히 이번 호우를 계기로 향후 산사태 위험지역의 범위를 재검토해 관리기준을 강화하고, 자연재해 대비 시스템도 재점검하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호우로 피해를 입은 국민들에게 위로의 말도 잊지 않았습니다.
녹취/ 김황식 총리
“먼저 이번 호우로 국민들이 피해를 입은 것을 매우 안타깝게 생각함. 특히 봉사활동을 하다가 불의의 사고를 당한 학생, 그리고 산사태 하천범람으로 인해 생명을 잃은분들에게 애도를 표하고 그 가족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드림.”
아울러 관계 공직자들은 비상근무태세를 유지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보호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주문했습니다.
장·차관들에게는 수해 현장을 직접 점검하고, 피해 주민들을 위로하는데 앞장서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피해복구와 관련해선 지방자치단체별로 신속하게 복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라고 지시했습니다.
기상청은 기압골의 영향으로 수도권과 강원 충남 서해안 지역에 비가 내리고 있다며 강한 돌풍과 함께 시간당 30∼60mm 내외의 매우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전했습니다.
중부지방은 내일까지 150mm 이상의 많은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b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KTV 강석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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