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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적 폭우···인명·재산피해 속출
등록일 : 2011.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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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경기 등 중부지방에만 700mm의 폭우가 쏟아져 피해가 심각한 상황입니다.

취재기자와 함께 피해 상황과 주민 지원 대책을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송보명 기자 나와 있습니다.

Q1> 송 기자, 우선 지금까지의 피해 규모는 어느 정도입니까?

A1> 폭우가 내린지 사흘만에 사망자가 50명에 달합니다.

중앙재난대책안전본부에 따르면 우면산에 이어 파주와 포천 등에서도 산사태가 잇따르면서, 오후 4시 현재 (48)명이 사망하고 (15)명이 실종되는 등 인명 피해가 (63)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어제 발생한 서울 우면산 산사태 실종자 한명이 오늘 오전 사망한채 발견됨에 따라, 이곳의 사망자가 16명으로 늘었습니다.

또 강원도 춘천에서 발생한 산사태로 대학생 등 13명이 사망하고, 24명이 부상하기도 했습니다.

경기도 파주에서는 산사태가 공장을 덮치면서 3명이 사망하고, 1명이 실종됐습니다.

곤지암천이 범람한 경기도 광주와 용인 일대에서는 8명이 사망하고, 7명이 실종되는 등 곳곳에서 인명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아직 집계되지 않은 피해상황도 있는데요.

오늘 오전에는 경기도 동두천시 상봉암동에서 산사태로 암자가 무너진 채 발견돼 119구조대와 경찰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또 경기도 양주지역의 한 군부대에서는 산사태로 탄약고가 붕괴돼, 폭발물 일부가 빗물에 휩쓸려 하천으로 떠내려갔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어 주의가 요망됩니다.

Q2> 네, 인명피해가 늘고 있어서 걱정인데요.

사상자 발생 외에 주택침수와 농경지 침수, 이재민 발생 등의 피해도 이어지고 있죠?

A2> 네, 그렇습니다. 서울과 경기에서만 3천 5백여 가구, 5천여 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곤지암천과 동두천 신천, 파주 동문천 등지에는 주민 대피령이 내려진 상태입니다.

정전 사고 발생도 88건에 달했습니다.

전국 12만여 가구가 정전 사태로 어려움을 겪었고, 경기지역 1천 2백여 가구에는 아직도 전기가 들어오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침수피해도 심각합니다.

서울과 경기지역 주택 1천 4백여채와 농경지 645ha가 물에 잠겼습니다.

도로통제도 계속되고 있어 불편이 예상됩니다.

경기 남양주 국도 43호선과 청계천, 한강 잠수교 등 도로 32개 구간이 통제됐고, 현재 경원선 소요산에서 신탄리역 구간과 경의선 문산에서 도라산역 구간의 운행이 중단된 상태입니다.

Q3> 그런데 산사태가 난 우면산 일대에 군이 매설한 지뢰가 유실됐을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는데, 어떻습니까?

A3> 유실 가능성이 우려되고 있는 지뢰는 발목지뢰 M14입니다.

지난 60년대 우면산 방공포대 주변에 1천여 발이 매설됐다 99년부터 2006년까지 제거됐는데요.

군 관계자에 따르면 아직 10여 발이 수거되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나 군은 유실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지뢰가 방공포대를 둘러싼 안전 울타리 안에 매설된 데다, 이번에 산사태가 난 지역으로부터 수백 미터 떨어져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철저한 수색을 실시한다는 계획입니다.

Q4> 네, 호우로 피해를 본 주민들의 상심이 클텐데, 정부의 지원대책은 어떻게 마련되고 있나요?

A4> 일단 행정안전부에서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주민을 돕기 위한 지방세 지원 기준을 각 시.도에 전달했습니다.

이번 호우로 주택이나 선박, 자동차가 파손되거나 소실돼 2년 이내에 복구하거나 대체 취득할 경우, 취득세와 등록 면허세를 면제해주는 건데요.

시장이나 군수가 자동차가 소멸되거나 파손돼 사용할 수 없는 것으로 인정하면  자동차세도 면제됩니다.

주택 파손이나 농경지, 비닐하우스 침수가 발생한 경우에는, 지자체장이 지방의회의 의결을 받으면 지방세 감면이 가능합니다.

네, 송보명 기자, 수고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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