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7개월만에 오늘 밤 뉴욕에서 북미대화가 재개됩니다.
한미 양국은 비핵화에 대한 북한의 진정성을 확인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보도에 이해림 기자입니다.
북미 고위급 회담이 현지시간으로 28일 오전 뉴욕에서 열립니다.
2009년 12월 보즈워스 대표의 평양방문 이후 1년7개월만입니다.
미국 국무부는 스티븐 보즈워스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이끄는 범정부 대표단이 북한의 김계관 외무성 부상 일행과 이틀간 회동을 갖는다고 밝혔습니다.
발리에서의 남북 고위급 접촉이 1단계였다면, 이번 북미대화는 6자회담으로 가기 위한 2단계 접촉인 셈입니다.
한미 양국은 한 목소리로 이번 대화가 북한의 비핵화 의지를 알아보기 위한 것이라며 과도한 기대를 경계했습니다.
마크 토너 미 국무부 부대변인은 탐색적 대화임을 거듭 강조하고, 북한이 2005년 9.19 공동성명의 내용을 이행할 준비가 돼 있는지가 핵심이라고 밝혔습니다.
대화를 위한 대화는 하지 않을 것이라며 압박하기도 했습니다.
우리 정부도 같은 입장입니다.
조병제 대변인/ 외교통상부
"비핵화로 나아가는 데에 대한 북한의 준비가 어느 정도로 진지하게 이루어지고 있는지 점검할 수 있는 유익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를 하고.."
회담에선 우라늄 농축 프로그램을 비롯한 핵 협상을 중심으로, 대북 식량지원 문제도 큰 틀에서 다뤄질 것이란 관측입니다.
무엇보다 후속 대화로 가기 위해서는 한미 양국이 강조한대로 비핵화에 대한 북한의 태도가 최대 관건이 될 전망입니다.
한편 우리 측 6자회담 차석대표인 외교부 조현동 북핵외교기획단장이 미국과의 긴밀한 협의를 위해 오늘 오전 뉴욕으로 출국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KTV 이해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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