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적인 폭우에 16명의 소중한 목숨을 앗아간 우면산 산사태 현장을 비롯해 연일 복구작업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군병력과 소방대원 등 가용인력이 모두 동원된 복구 현장을, 김경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대규모 산사태가 난 서울 우면산 인근 지역.
토사와 나뭇가지가 뒤엉켜 형체를 잃었던 남부순환도로가 서서히 제모습을 찾고 있습니다.
산사태로 폐허로 변했던 이곳 우면산 인근에는 군병력 6천여명과 소방대원 1천4백여명 등 총 1만여명이 투입돼 복구작업을 벌였습니다.
호우가 잦아들면서 복구작업도 속도를 냈지만, 아파트 1,2층까지 쌓인 토사를 치우는 데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김의승 과장 / 서울시 우면산현장지휘본부
"162세대가 직접적인 피해를 입었습니다..."
한편, 인터넷을 중심으로 우면산 일대에 군이 과거에 묻은 지뢰가 일부 유실됐을 가능성이 제기돼, 국방부가 조사에 나섰습니다.
군 관계자는 우면산 일대에 묻은 지뢰는 대부분 제거됐고 10여발이 수거가 안 된 상태지만, 지뢰 유실 방지를 위해 콘크리트 방벽을 쳐놓았고 이번 산사태 지역은 지뢰를 모두 제거한 곳인 만큼, 유실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철저한 수색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번 집중호우로 서울과 경기 등 전국적으로 9천4백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하고, 구호물품 지급과 빵과 컵라면, 식수 등 급식지원을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서울과 인천, 경기, 강원 등 집중호우에 취약한 지역에서 1만여명이 비상근무에 돌입했고, 토사로 유출된 도로 18곳과 철도 18구간에서 응급복구가 실시되고 있습니다.
KTV 김경아입니다.
(KTV 한국정책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저작권자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KTV 10 (2010년~2012년 제작) (204회) 클립영상
- 가용인력 총동원, 호우피해 복구 총력 1:56
- 김 총리 "폭우피해 조속 복구에 총력 지원" 1:22
- '한강 홍수주의보 해제'…수위상황 주시 1:52
- 이 대통령 "기후변화 대비, 재해기준 강화해야" 1:27
- 정부, 집중호우 피해주민 전방위 지원 1:48
- 재해 대비 도시 방재기능 강화 0:26
- 대구세계육상 한달 앞 '완벽 준비중' 1:51
- 고령인구 1천만명…60% "일하고 싶다" 1:52
- 도로명주소 체계, 내일부터 효력 발생 1:51
- 오늘밤 뉴욕에서 북미대화 재개 1:52
- 상비약 편의점 판매…개정안 입법예고 1:39
- 방과후학교, 정규수업과 함께 시작 1:33
- 이 대통령 "경제, 균형 있게 보고 희망 가져야" 0:33
- 이 대통령 "성장하려면 원천기술 더 가져야" 0:43
- 청와대 "올해 8·15 광복절 사면 없다" 0:17
- '스마트비치' 이렇게 사용해요! 2:17
- "요양보험 수급자 절반 가짜···사실무근" 0: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