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7개월 만에 북한과 미국간 고위급 회담이 재개됐습니다.
북핵과 대북식량지원 문제 등에 대해 폭넓은 논의가 있었던 걸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해림 기자입니다.
1년7개월만에 물꼬가 트인 북미대화.
우라늄 농축 프로그램 문제를 비롯해 6자회담 재개방안, 북미관계, 대북식량지원 문제 등 5시간여에 걸쳐 폭넓은 논의가 이뤄졌습니다.
김계관 북한 외무성 부상은 분위기가 좋았고 건설적이었다며 만족감을 표시했습니다.
반면 미국 국무부는 진지하고 업무적이었다며, 회담 분위기에 대한 미묘한 입장차를 보였습니다.
아울러 비핵화를 위한 북한의 구체적인 조치와 9.19 공동성명 이행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실제 회담에서도 우라늄 농축 프로그램을 두고 미국은 9.19 공동성명과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에 위배된다는 입장을 보인반면, 북한은 핵의 평화적 이용이라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미 양측은 1차 논의 결과를 토대로 오늘밤 한 차례 회담을 더 열 계획입니다.
한편, 우리 정부도 조현동 6자회담 차석대표를 어제 뉴욕으로 보내 회담 결과를 주시하고 있습니다.
일각에선 결과에 따라 발리에 이어 남북간 추가 접촉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
KTV 이해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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