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정부의 입국 거부 통보에도 불구하고, 일본 자민당 의원 세 명이 울릉도 방문을 강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신변안전과 양국 외교관계의 영향을 고려해, 도착하더라도 공항에서 되돌려 보낼 방침입니다.
보도에 강필성 기자입니다.
정부가 '입국 불허' 방침을 통보한 가운데 신도 요시타카 의원 등 일본 자민당 의원 세 명이 끝내 울릉도 방문을 강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울릉도 행을 강행하겠다고 밝힌 자민당 의원 세 명은 지방공무원 출신의 4선 신도 요시타카 중의원과 변호사 출신의 재선 이나다 도모미 중의원, 초선인 사토 마사히사 참의원입니다.
모두 일본내에서 우익 성향이 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들 의원들이 예정대로 비행기에 오를 경우 오늘 오전 11시20분 김포공항에 도착합니다.
우리 정부의 '입국 거부' 방침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법무부는 이들 의원에 대해 입국을 금지했습니다.
우리나라가 다른 나라 정치인의 입국을 금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정부 당국자는 세 사람의 신변안전 확보가 어렵고 양국관계에 미칠 부정적 영향을 감안해 입국을 허용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일본의원 3명이 김포공항에 도착한다 할지라도 입국심사대에서 다시 일본으로 돌려보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한편, 이재오 특임장관은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에 대응해 영토수호 의지를 밝히고자 오늘부터 나흘간 울릉도와 독도를 방문합니다.
KTV 강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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