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5일제 수업에 대비해 방과후 학교가 내실 있게 운영됩니다.
학기초 정규수업과 함께 시작하고 토요일과 방학 중에도 활성화하기로 했습니다.
신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정부가 발표한 방과후 학교 내실화 방안의 핵심은 학교나 교사 위주가 아닌 학생과 학부모의 수요를 적극 반영했다는 점입니다.
우선, 지금까지 3월 중순부터 시작했던 방과후학교를 앞으로는 새학기 정규수업과 동시에 운영하도록 하고, 이를 위해 연간 수업계획을 3월 이전에 앞당겨 수립하도록 했습니다.
이선경 연구사/교육과학기술부 방과후학교팀
“학기초에 사교육에 대한 요구가 많은데 이를 흡수하기 위해 방과후 학교를 3월부터 실시하게 됐습니다.”
내년부터 도입되는 주5일제 수업에 대비해 토요일이나 방학중에도 스포츠 강습 등의 방과후 학교가 운영됩니다.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도 강화돼, 2013년까지 차상위계층 75만명에게 월 5만원씩 연간 60만원을 방과후 학교 수업비용으로 지원합니다.
맞벌이 부부가 많은 초등학교에는 돌봄교실을 올해 6천5백곳에서 내년에는 7천곳으로, 온종일 돌봄교실은 천 곳에서 2천곳으로 각각 늘릴 계획입니다.
또 학교마다 방과후학교 행정전담인력을 두도록 해 교원의 업무부담을 줄이기로 했습니다.
교과부는 다음달까지 시도교육청별로 추진계획을 수립해 오는 9월부터 단위학교에 적용할 계획입니다.
KTV 신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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